영등포구 저소득층 아동 전원,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입력 2014년09월02일 07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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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가 9월부터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공하는 건강·교육·복지 통합서비스,  ‘영등포드림스타트’를 구 전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초수급대상자·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 등 만 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분야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정부 및 서울시의 예산과 함께 지역자원을 후원받아 시행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2년 9월에 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한 이래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일부 지역에 대해 시범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작년 10월까지는 신길 4개 동이, 그리고 그 이후부터 지난 8월까지는 대림동까지 확대한 총 9개 동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요보호 상태에 놓인 빈곤 아동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영등포동, 당산동, 문래동 등 나머지 9개 동까지 확대, 전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우선 오는 10월까지 추가 확대 지역 내 대상 아동 265명을 일일이 방문해 아동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주거 및 양육 환경과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 상황을 확인해 각 아동별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할 예정이다.
 
그리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제공에 들어가게 된다. ▲건강검진 및 예방 ▲정신건강관리 ▲기초학습지원 ▲정서 안정 지원 ▲문화체험 ▲부모교육 등 서비스 종류는 다양하다.
 
아울러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비스 제공 이후 사후 변화 확인 등을 통해 서비스의 확대 및 지역자원 추가 연계 등 각 아동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궁양림 가정복지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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