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과 공무원, 위안부 뮤지컬 ‘꽃신’ 관람한다

입력 2014년09월04일 08시5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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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이재명 성남시장과 공무원 400명은 4일 오후 1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아픔을 다룬 뮤지컬 ‘꽃신’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직접 참여,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생생한 역사의 아픔을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뮤지컬 꽃신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사실과 역사의 침묵 앞에 한(限) 서린 경종을 울리고 있다”면서 “일본의 인권침해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높여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의 사죄 촉구와 국제사회에 인권 문제 인식 확산을 위해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시에 ‘성남-코리아 평화의 공원' 조성과 소녀상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또, 4월 15일 성남시청 광장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과 기림비를 세웠다.

현재 국내에 생존해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임00(86세) 할머니 한 분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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