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버려진 자전거 고쳐 소외 이웃에 전달

입력 2014년09월18일 08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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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종합센터 직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될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를 수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전거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년 100여 대 이상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현재까지 약 34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에는 300여 대를 수거해 이중 126대를 수리했으며, 지난 3월 60대를 기증한 데 이어 이달 15일부터 남녀공용 일반형 자전거 66대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특히, 기증된 자전거는 신림역 사거리 봉림교에 있는 자전거종합센터의 전문 기술자가 꼼꼼하게 수리를 마쳐 안심하고 탈 수 있으며, 기증일로부터 6개월 내 고장시에는 자전거종합센터에서 무료로 수리까지 해주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버려진 자전거를 통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원재활용으로 환경보호뿐 아니라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기여해 녹색도시 구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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