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시가 20일 올해 마지막 ‘청사 개방의 날’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앞서 세 번(‘13.10월, ‘14.3월, 7월)의 ‘청사 개방의 날’ 행사를 평일에 시행했다면, 이번엔 그동안 청사를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학생 및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는 청사 개방의 날에는 누구나 출입증이 없이도 시장 집무실, 1층 로비, 하늘광장, 서울도서관 등 시민 주요 관심공간을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단, 개방의 날이 주말에 운영되는 관계로 업무공간의 경우 서울시청 본청사의 일부 부서만 개방되며, 시장실은 11:00~14:00, 17:00~17:50에만 한정 개방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청사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main.web)을 통해 19일(금)까지 신청 하자.
추천투어 참여자들은 시장집무실에서부터 서울시청 청사관리 등 시정 전반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총무과에 이르기까지 청사 주요공간을 문화관광해설사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문화관광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총무과(☎2133-5638)로 문의하면 된다.
별도로 예약신청을 하지 않은 시민도 셀프투어가이드북, 증강현실 앱 등을 활용한 시청사 자율관람이 가능하다.
행사당일 청사방문 시민들은 본청사 1층에서 배부하는 통통투어 리플렛을 활용해 시청사 주요공간을 자율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폰 통통투어 앱을 활용해 청사 주요지점마다 붙어있는 노란색 마커를 스캔할 경우 해당 장소에 대한 서울시 홍보대사의 안내 영상이 실행되는 증강현실 서비스도 상시 운영 중이다.
또한,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을 위해 도서관 5층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에서 오전 시간동안, 본청사 9층 하늘광장 ‘행복플러스카페’에서는 11:00~14:00에 한해 일부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본 청사 8층 하늘광장에서 기획전시, 전문작가 초청 대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개방의 날을 맞이해 청사가 소통의 장으로서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곳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한국미술협회 전은희 작가를 초빙해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 행사당일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전문작가 작품관련 영상상영 및 설명이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의 오래된 지역에 남아있는 문패·우편함 등 잊혀져가고 있는 사물에 대한 전시인 <사라진이름, 살아질이름展>이 추진된다. 서울의 오래된 다양한 삶의 장소를 감상하고 유년 시절을 회고하게 만들어줄 예술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