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두번째 사랑나눔 헌혈협약 체결

입력 2014년09월29일 14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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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사랑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부족한 혈액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원장 오덕자)와 헌혈 약정을 체결했다.

인재개발원은 이날 오후5시 인재개발원 인재홀에서 전직원이 모인 가운데 헌혈 캠페인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헌혈협약 내용은 직원과 새내기공무원 입교시마다(년 8회) 헌혈행사를 개최하고 생명나눔의 행사에 동참한다고 것이다.

이번 사랑의 나눔 헌혈 협약체결은 지난 7월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와의 장기기증 약정 체결에 이어 두 번째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6월 26일 (재)사랑의 장기기증본부와 장기기증 MOU를 체결하고 직원 69명, 교육생 150여명이 사후 장기기증 서약과 함께 매월 1천원에서 2만원까지 일정금을 후원하고 있다.

장기기증은 사후 각막 기증, 뇌사 상태시 장기 기증, 살아있을 때 신장 기증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성인이라면 누구나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등을 통해 장기기증 서약을 할 수 있다.

이번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진행하는 헌혈 행사에는 인재개발원 간부들이 솔선수범하여 헌혈에 참여하는 모범을 보였고, 이어 직원들과 신규 새내기 교육생들도 자진하여 헌혈에 적극 동참하였다.

이날 새내기 공무원 106명중 헌혈에 적합한 76명이 모두 참여하였고 인재개발원 직원을 포함한 인근기관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여 총 116명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기증된 혈액은 국가적으로 부족한 혈액확보에 장기간 보탬을 주는 한편 치료와 수급조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암 환우들을 위해 사용된다.    

헌혈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김기수 새내기 공무원은 “ 비록 제가 장애인이지만 나도 누군가를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존감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 말했고,

새내기 공무원 김민호는 “처움 몇초간은 두려움에 선뜻 나서지 못하였으나, 하고 나니 별일 아니었구나, 잠깐의 두려움 때문에 생명을 나누는 좋은 일을 포기할 뻔 했구나” 라며 웃음을 함빡 지었다.

한편, 인재개발원은 직원과 새내기 공무원 입교시(년 8회) 마다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입교하는 모든 교육생에게 장기기증과 헌혈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생명나눔 신청서(장기기증, 헌혈)를 배부해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혈액은 다른 물질로 대체가 되지 않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유일한 수단이며. 의약품에 사용되는 혈장성분은 자급자족이 되지  않아 외국으로부터 거의 수입하는 실정으로, 기증된 혈액은 부족한 혈액수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기증은 혈액투석치료로 생의 마지막 날까지 지속 치료가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 등에게 들어가는 막대한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장기기증과 현혈은 자신의 몸의 일부를 나눠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선의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공동체의식 형성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

이에 인재개발원은 직원 및 입교생 모두를 대상으로 자신의 몸의 일부를 나눠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나눔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등 새로운 나눔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문홍선 원장은 “우리들이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고, 언젠가는 나 자신이나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망설이지 마시고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운동에 참여해 주십시오” 라며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에 적극 지원을 약속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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