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담수화 민관협력사업 추진

입력 2009년04월14일 17시34분 임화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신상칠)는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의 독점공급에 의존하던 광역상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취수원 다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동안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구 무의도에 일 100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효성과 중구청 합동으로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효성에서 무상으로 역삼투압 방식에 의한 해수담수설비를 설치하고 2년간 운영 후 중구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하였으며,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효성의 담수설비 운영 Know-How를 전수받고, 효성에 해수 및 정수된 물의 수질분석을 제공하고 수질데이터 축적 등 운영전반에 대한 기술을 교류하여 향후 상업운전과 물시장 개방에 따른 기술력을 선점하기 위하여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중공업부문이 중심이 되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적인 물부족 사태에 대응하고자 신성장동력으로 해수담수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요 핵심 기자재인 해수담수화용 고압펌프 및 에너지회수장치를 직접 제조하고 에너지절감형 해수담수시스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하여 효성은 향후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국내 기업을 대표하여 주도적으로 활약해 나갈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일 100톤 용량(400명 사용가능)의 담수화설비가 설치됨에 따라 중구 용유동에 위치한 대무의도 11통지역 63세대 130여명의 주민의 식수난 해결은 물론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이번 소규모 담수화시설 운영과는 별개로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전제로 한“인천지역 해수담수화사업 타당성 조사”를 금년에 실시하여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에 의존하던 광역상수도 용수수급 체제를 다변화하여 장기적으로는 독자적인 수돗물 공급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