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좋은 조부모 교실 운영

입력 2014년10월11일 09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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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신세대 육아가 낯설은 조부모들을 위해 맞춤형 육아교실이 마련된다.

강서구는 오는 14일부터 현재, 미래의 조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좋은 조부모 교실』을 운영다.

맞벌이 부부의 확대와 노인 건강 증진은 손자를 직접 양육하는 조부모의 증가로 이어진지 오래다. 여력이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절대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손주들을 맡아 책임지며 조부모들이 육아의 새로운 주축이 됐다.

현실은 이렇지만 조부모들은 육아에 어려움이 많다. 육아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 할 뿐만 아니라 예전과 달라도 너무 다른 육아법 때문이다.

구는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들이 달라진 육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 조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기로 했다.

교육은 14일~28일까지 매주 화요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주차는 ▲행복한 조부모, 즐거운 손자녀 양육, 2주는 ▲조부모 건강 스트레칭 ▲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안전교육, 그리고 마지막 3주차에는 ▲양육 스트레스 해소 ▲세대간 올바른 의사 소통법 등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구는 금년부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주민들의 뜻을 확인하며 보다 나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황혼 육아족의 증가로 교육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본 교육이 조부모들의 육아를 돕고 삶의 의미도 찾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 4회째를 맞고 있는 조부모 교실은 2011년 처음 교육을 시작한 이래 200명이 넘는 조부모 수강생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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