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세운초록띠 공원 가을걷이 체험

입력 2014년10월14일 09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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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서 농부의 마음을 느끼다

세운초록띠공원 전경2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15일(수) 오후 2시부터 세운초록띠공원(장사동)에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수확과 탈곡에 참여하는 「세운초록띠 공원 가을걷이 체험, 벼베기 및 탈곡 행사」를 개최한다.

세운초록띠 공원은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보행네트워크의 중심으로폭 50m, 길이 70m, 면적 3,748㎡의 규모로 현재 밭벼와 조, 기장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어 도심에서 정겨운 농촌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경관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벼베기체험
벼베기 체험은 도시농업 전문가의 벼베기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탈곡체험 ▲메통체험(도정) ▲토종벼 전시  ▲어린이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어른들에게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가을녁 황금 들판의 아름다운 추억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벼가 생소한 어린이들에게는 농촌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탈곡은 수동 탈곡기인 홀태기와 발탈곡기인 와랑기를 설치해 진행하며, 메통체험을 통해서는 수확한 쌀을 직접 도정해 볼 수 있다.

또한 노들텃밭에서 수확한 토종벼 품종을 화분으로 전시하며, 윷놀이와 투호 등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세운초록띠공원을 방문하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제4회 인사동 아이디어 텃밭전’도 마련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텃밭 작품을 전시와 텃밭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초록띠공원은 생활 주변의 녹지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받아들여 도시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사례이다.”라며, “벼베기와 탈곡체험을 통해 도심 한가운데에서 아름다운 농촌 정취를 느끼며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도시농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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