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치구 최초 재난안전課 설치

입력 2014년10월21일 11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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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재난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재난안전과’는 명실 공히 강남구의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서 대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등 재난안전 전반을 아우르게 된다.
 
안전기능 강화에 목소리를 높여 온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자신의 민선6기 72개 공약사업 중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안전과’ 설치를 공약이행 제1호 사업으로 챙긴 결과다.
 
구 관계자는 현 조직편제로는 안전관리에 대한 총괄부서의 역할이 미미하고 관련 부서의 업무내용 또한 중복과 혼선이 있어 각종 재난과 사고발생시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인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민선6기 출범 직후 즉각적인 조직개편에 착수,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그 동안 ▶안전건설과 안전기획팀 ▶치수방재과 재난관리팀 ▶자치행정과 민방위팀 ▶전산정보과 도시관제팀 등 총 4개 부서에 흩어져 있던 재난 안전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재난안전과’를 신설했는데,
 
강력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은 물론 기존 교통안전국을 안전교통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재난안전과’를 주무과로 전진 배치해 도시 재난 대응기능에 힘을 실었다.
 
특히, 직제 개편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기능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재난안전과장 및 재난관리팀장의 직위를 행정 또는 방재안전의 복수직렬로 정하고 전기, 토목, 건축 직렬 각 1명 등 총 3명의 전문 기술인력을 정원으로 추가로 해 현장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번 직제개편에 구의회를 비롯한 각 대외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추진을 위해 총무과내에 ‘의회정무팀’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시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 전국을 슬픔에 빠지게 했던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안전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자 서초구, 관악구, 은평구 등도 강남구를 본 따 재난안전 기능 강화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새로 출범하는 ‘재난 안전과’가 강남구의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어떠한 재난이 발생해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의거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응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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