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관광객 수요 대비 도시민박 지원

입력 2014년11월03일 08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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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관광특구와 제2롯데월드 오픈에 따른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68만명, 전년대비 15.4%가 증가 한 것으로 올 9월에만 124만명이 우리나라를 다녀갔다.(2014.9월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참조)

특히 전체 관광객 중 아시아인이 83% 이상을 차지하는 등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아시아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에 꼭 맞는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여행지원이 서비스가 필요한 때다.  

여행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숙소일 것이다. 어떤 숙소에 머무느냐에 따라 도시 자체의 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여행 일정을 잡아 원하는 곳을 여행하는 개별여행자가 늘고 있는 요즘,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한 시설, 편리한 교통은 기본이고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숙소가 인기만점이다. 

특히 외국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게스트 하우스가 널리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은 호텔보다 저렴하고 소박한 가정민박을 찾고 있다.

올해 초 발표된 ‘2013년 대체숙박업 운영 실태조사’를 보면 서울시에 총 301개소의 외국인 도시민박과 한옥체험숙소가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에 터무니 없이 부족한 숫자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게스트 하우스가 법적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고시원이나 오피스텔 등 용도가 다른 건물을 개조해 간판만 게스트하우스로 내건 일부 불법 숙소가 성행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관광객들의 몫이 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는 2년 전부터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을 허용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송파구도 관광객의 유입을 대비해 오는 5일 오후5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도시민박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13년 기준으로 송파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95만명인 반면 관광호텔은 8개소1,049실에 불과해 관광 후 다른 도시로 빠져 나가는 전형적인 경유형 관광지였다. 

하지만 최근 잠실관광특구 지정과 최근 제2롯데월드 개장 등에 맞춰 최고급 호텔에서부터 다양한 기능별 맞춤 호텔 건립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 사업계획이 승인 된 관광호텔만 5개소 895실, 송파구청 옆 KT부지에는 약1,100실 등 9개소 2,100여실, 총 14개소 약 3,000실의 관광호텔이 사업계획을 승인을 준비중으로 2019년까지 점차적으로 건립 될 전망이다.

또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이동맛골의 일반숙박단지를 점차 관광호텔로 전환을 유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송파구는 이번 ‘외국인 관광객 도시민박업 사업설명회’ 통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도시민박업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지원자들에게 온라인 숙박예약사이트를 연계해 홍보하고 통역서비스와 간판 관광홍보물 등의 지원을 아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집주인은 비어있는 방을 활용해 수입을 얻을 수 있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덤으로 얻을 수 있고 관광객은 싼값에 숙소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살아있는 한국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외국인관광객 도시민박! 관광한국의 새로운 매력포인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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