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촌사거리 대형 상수관 파열 , 서구 5만여가구 20일까지 단수 예정.....

입력 2014년12월19일 13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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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검단지역 원당.당하.대곡.마전동 일대 3만8천가구 수돗물 공급 중단

[여성종합뉴스] 19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경 인천시 서구 공촌사거리 지하에 묻힌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으며 현재 오전 2시부터 서구 심곡·공촌·검암동 일부 지역은 수압이 낮게 공급되고 있으며 서구 검단지역 원당·당하·대곡·마전동 일대 3만8천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번 누수는 지난18일 오전부터 발생했는데 단수 안내는 상수도사업본부가 18일 오후 10시가 지나서야 단수 안내를 한 탓에 대다수 주민은 미리 물을 받아 놓지 못했다.
 
아파트는 지하 저수조나 옥상 물탱크에 저장된 물이 있어 당장 단수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단독주택·빌라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단수에 불편을 겪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상인이나 서구지역 공장 역시 단수가 장기화하면 영업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0일 낮 12시까지 단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파열 지점을 찾기 위한 터파기 공사 때문에 서구 주경기장에서 공촌정수장 방면 2개 차로가 통제돼 교통 혼잡이 극심했다. 
 
한파로 인해 공촌정수장에서 서구·동구, 중구 영종·용유도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1.8m 지름의 상수도관에서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파열 지점을 찾는대로 복구작업을 벌일 계획이며 단수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총 13만t을 증량 공급할 예정이며  급수차량 8대를 동원 물 수요가 높은 사업장과 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긴급 급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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