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호수공원의 밤이 아름다워졌다

입력 2009년07월29일 11시26분 유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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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

 
[여성종합뉴스]최근 고양시 공원관리사업소(소장 임종윤)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호수공원 야간경관조명 기본계획을 세우고 2009년도 사업을 마쳐 그동안 어두운 호수공원의 이미지를 버리고 밤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수공원 조성 당시에 설치했던 나트륨램프는 야간에 퇴색된 갈색으로만 인지되었지만 이를 메탈할라이드와 LED 램프를 사용하여 푸른 녹지를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전기 사용량 면에서도 기존 150W를 70W이하로 대폭 낮춘 고효율 조명기구를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등기구의 문제점은 전반확산조명 등기구로 광원이 직접 시야에 들어와 눈부심으로 주변경관을 볼 수 없었으나, 컷오프형 등기구로 바꾸어 산책길만 비추도록 하여 주변경관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벚나무가 우거져 벚꽃 개화 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애수교 건너편에 있는 벚꽃 길은 벚나무조명, 벚꽃조명, 산책길조명의 3가지 기능을 갖춘 등기구를 설치하여 사계절 다른 방법으로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치했다.

새로 만들어진 산책길인 메타세쿼이아길에도 나무를 비추는 간접조명을 설치하였으며, 자전거가 다니지 않는 이 길은 은은한 분위기로 여유 있는 산책코스로 손색이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원관리사업소의 관계자는 2012년까지 야간경간조명사업을 완료하여 인근에 위치한 한류월드, 킨텍스 및 주변지역과 연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안전하고 쾌적한 아름다운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분석하여 경관조명관련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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