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겨울철 모기 특별 방제 실시

입력 2015년02월04일 11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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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가 2015년 3월까지 겨울철 모기와 월동 모기 퇴치를 위한 특별 방제를 실시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주거 환경 변화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모기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실시한다.

겨울철 모기는 겨울 동안에도 따뜻한 건물 내에서 모기의 생활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발생하며, 월동 모기는 여름철에 외부에서 서식했던 모기가 기온 하강으로 따뜻한 건물 내로 들어와 겨울을 나는 모기를 말한다.

겨울철 모기와 월동 모기는 따뜻한 지하실과 정화조 등 한정된 공간에 서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산발적인 방제에 비해 박멸 효과가 더 크다.

구는 대형건물, 공동주택 등의 정화조, 집수정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 생물학제제인 모기 유충 구제약품을 적극 활용하고, 지하실, 하수구 및 작업이 용이하지 않은 협소한 공간은 연무소독으로 모기 유충 및 성충 특별 방제를 한다.

일반주택에 대하여는 유충 구제 시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을 설치하고, 방충망 훼손 세대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유충구제를 희망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제를 배부하고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여 동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성충 암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약 7회에 걸쳐 약 200~750개의 알을 산란하는데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및 월동모기 방제가 모기 개체 수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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