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건강차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연구 발표

입력 2015년02월14일 12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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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겨울철에 많이 마시는 건강차를 가장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건강(乾薑)은 껍질째 말린 생강으로 동의보감에 구풍, 소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하는 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한민국 약전에도 생리활성물질 6-gingerol이 건강차의 효능으로 명시되어 있고, 구토진정, 해열, 소염작용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지닌다고 학계에서 보고된 바 있다.

서울지역 대형마트 등에서 식품원료로 판매하는 건강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험 하였고, 건강 자체에 함유된 생리활성물질 6-gingerol을 검사한 결과 평균 6.74 mg/g 이었다.
 
그리고 이를 차로 음용할 때 생리활성물질 6-gingerol이 많이 우러나는 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건강을 형태(절편, 분말)와 온도, 시간별로 비교해보니 100℃에서 30분 우려낼 때 추출율(%)이 건강 분말은  44.1%, 건강 절편이 26.3%로 건강 분말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한편, 다류 제품으로 판매되는 가공 생강차 19개 제품에 대해서도 1회 음용시 섭취하게 되는 6-gingerol 함량을 조사했는데, 가루형태로 포장된 고형차는 평균 1.8 mg, 생강채나 절편 형태로 설탕 등에 절여진 액상차가 평균 2.8 mg으로 액상차가 다소 많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식품마다 생리활성물질이 많이 나오는 최적의 조건이 조금씩 달라 겨울철 많이 드시는 건강차에 대해서도 실험을 해보았다”며, “금년에도 이처럼 서울시민이 생활 속에서 건강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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