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중남미 국가 세일즈외교 본격 추진

입력 2015년03월29일 23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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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6일 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에 참석해 중남미 지역 행정한류 확산을 위한 세일즈 외교 활동을 본격 추진했다.
 

그동안 행정자치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시 ‘한-아세안 행정장관 라운드 테이블’(’14.12.12.)과 ‘한-아프리카 행정장관회의’(’15.3.18.) 개최 등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행정한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행정한류 확산의 붐을 중남미지역까지 확산하기 위해 중남미 국가 장·차관, 기업인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우리나라 전자정부와 새마을운동 등을 적극 소개했다.
 

이와 관련,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 쥴리 카츠만 IDB 수석 부총재, 지셀라 코페르 아르게다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을 만나 중남미국가들이 많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는 전자정부와 새마을운동 등 행정한류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타리카는 그간 전자조달시스템, 대법원시스템 등 한국의 전자정부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온 대표적인 국가로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전자정부 기술 컨설팅, 인력양성 등 실질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IDB 총재는 한국의 전자정부와 새마을운동이 중남미지역의 경제·사회발전의 중요 정책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적극 강조하면서 한국의 성공적인 행정혁신 노하우를 IDB에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IDB 연차총회 기간 중 한국의 전자정부와 새마을운동을 소개하는홍보전시관을 운영해 중남미 국가 장·차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자정부전시관에서는 한국의 전자정부발전사와 한-중남미간 전자정부 협력 현황을 소개했고, 모바일 전자정부 및 주민등록증(IC칩 내재) 발급과정을 시연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끌었다.
 

새마을운동전시관에서는 새마을운동의 정신,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미래, 세계 각국의 새마을운동 시범사업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IDB 연차총회 기간 중의 행정한류 세일즈 외교 활동은 중남미 지역에 전자정부, 새마을운동 등 행정한류 붐을 조성하는 중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중동, 중앙아시아 등 타 지역에도 한국의 공공행정정책, 시스템 등을 소개해 관련 경험이 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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