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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시민의소리]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의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은 최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충돌과 협력' 보고서에서 북한 김정은 향후 25년 안에 붕괴할 수 있다는 주장과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으로 충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고 지난4일 보도했다.

보고서가 제시한 북한의 붕괴 사유는 심각한 경제 쇠퇴와 정치·군부 엘리트의 균열, 그리고 외부 압력 등이며 북한이 이로 인해 붕괴하거나 최소 붕괴 직전까지 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미-중의 군사적 충돌은 장차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에서 직면할 주요 안보 위협 중 하나"라며 "미-중은 물론 한국도 북한의 붕괴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을 비공식적으로라도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북한 핵무기에 대한 통제권 확보와 북한 내 질서 확보 방안 등이 주요 협의 내용이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제시했다.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알버트 케이들 박사는 RFA에 "북한의 내부 불안정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 중국식 경제 자유화를 북한에 도입할 수도 있다"며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대신 북한에 시장개혁을 통해 더 빠른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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