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세 건의 고장과 사고가 연이어 발생

입력 2015년04월06일 08시14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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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6일  본격 개통된 지 닷새밖에 안 된 호남고속철도에서 세 건의 고장과 사고가 연이어 발생, 열차 탈선 등의 대형사고는 아니지만 호남고속철도를 안심하고 타도 되는지  이용객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용산행 KTX 516호 열차는 전북 익산역에서 1㎞가량 갔다가 후진, 코레일이 밝힌 이유는 익산역에서 공주역 쪽으로 약 20㎞쯤 떨어진 선로의 전기 설비에 까치가 집을 짓는 바람에 단전 현상이 발생해 고속열차가 멈춘 것이라고 했다.

다른 선로 즉 하행 선로를 타고 상행하는 역주행 이 때문에 제때 가지 못하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다른 KTX 3대는 각각 8분에서 33분까지 잇따라 지연도착 , 같은 날 오전 오송역을 지난 광주 송정행 KTX 고속열차가 다리 위에서 3분간 서버려 멈추는 순간 승객들은 쏠림 현상을 겪어야 했고 하천 위 다리에서 선 탓에 불안감을 느꼈다고 한다. 
 
개통 첫날이었던 2일에는 고속열차 워셔액 주입구 잠금장치가 고장난 줄도 모르고 운행하게 했다가 기관사가 청테이프를 붙이는 임기응변을 반복하고서는 17분 늦게 도착해 경축 분위기를 망치기도 했다.


고속철도는 관련된 모든 시스템이 완벽해야항 시스템의 신호장치 장애, 일시적인 역주행, 잠금장치 고장 등 안전운행을 위한 충분한 사전점검이나 치밀한 준비 없이 빨리 운행해 달라는 호남지역의 요구에 떠밀려 개통을 서두르다 발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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