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렴리더 발대식

입력 2015년04월07일 14시08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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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시훙시가 지난  3일 글로벌센터에서 2015년 시흥시 ‘청렴리더’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선정된 청렴리더는 총 61명으로 각 부서별로 공사생활에 모범이 되는 공직자들로서 주로 팀장급으로 한명씩 선정하였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청렴리더들은 청렴문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다짐으로 미리 준비된 청렴서약서를 함께 낭독하고 서명하는 의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석한 최계동 시흥시 부시장은 “조직이 청렴해지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문화는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청렴리더부터 새로운 마음가짐과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건강한 청렴문화가 정착되도록 각자 역량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렴리더들은 부서별 청렴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들을 기획‧추진하게 된다. 특히 월별 부서 특성에 맞는 청렴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발전적 토론을 주재하게 되며, 총괄부서인 감사담당관실과 연대하여 청렴문화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찾아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중추적인 역할도 하게 된다. 
 

한편 시흥시는 올 들어 지난 3월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바뀌지 않으면 문화는 바뀌기가 어렵다고 판단,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 대하여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현장 민원이나 공사·용역 접촉 분야에서 있을 수 있는 금품·향응, 업무편의를 근절시키고, 공직내부의 갑질 문화를 끊어내기 위하여 내부 ‘공익신고(부시장 직속) 핫라인 개설’과 처리된 민원에 대하여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들을 찾아서 해결하는 ‘청렴해피콜’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줌으로서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근무만족도가 높아지고 청렴문화가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부만족도가 높아져야 외부고객인 시민들의 만족도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여 직원들과도 지속적으로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열심히 일한 공직자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행자부’ 권고사항인 ‘인·허가 업무 전담부서’ 신설과 경기도의 ‘경기콜’ 서울시의 ‘다산콜’ 사례 분석, 단순 ‘상담민원’이나 ‘신고·처리민원’들로부터 실무 담당자들을 자유롭게 하여 업무 집중도를 높일 계획으로 관계 부서 간에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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