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시화방조제 토막살해 용의자 긴급 체포 '동거남'

입력 2015년04월08일 12시5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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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8일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5분경 시흥시 정왕동에서 시화공단 길가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한모(42·중국)씨의 신원을 확인한 직후부터 동거남 김씨를 용의선상에 놓고 잠복.미행을 벌여오다 이날 오전 출근길에 한씨의 다른 사체 일부를 자신의 조카 주거지 옥상에 유기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씨는 지난2009년 입국한 뒤 시화공단 근로자로 일해왔다. 

경찰은 한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우발적 범행이었고  다툼 끝에 욱해서 범행했다며 죽을 죄를 지었다"고 덧붙였다.


수사본부는 지난5일 오전 0시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대부도 방면 3.1㎞ 지점(오이선착장 부근) 내측 해수면 가장자리에서 머리와 팔, 다리가 분리된 토막시신 몸통을 발견했다.

이어 6일 오후 10시10분쯤 방조제 시작지점 외수면에서 시신 머리를, 전날 오전 10시20분경 머리 수습 지점에서 대부도 방향으로 70m 떨어진 곳에서 양 손과 발을 수습했다.


김씨는 한씨가 입국 당시 입국신고서 가족사항에 '남편'으로 기재한 인물로 한씨와 김씨가 실제 부부사이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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