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현재현 전 회장 '항소심 결심공판 징역15년 구형'

입력 2015년04월17일 21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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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4만여 명에게 천문학적인 손실을 끼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

 [연합시민의소리]  17일 서울고법 형사4부(최재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현 전 회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고 개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쳤음에도 범행을 모두 부인하며 피해 회복 노력을 하지 않아 무거운 책임을 지워야 한다"며 1심과 같은 형량을 구형했다.


사기성 기업어음(CP)·회사채를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1조3천억원대 피해를 준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66) 전 동양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다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현 회장은 그룹 경영권 유지를 위해 부실 계열사의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발행해 개인투자자 4만여 명에게 천문학적인 손실을 끼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또 6천억원 상당의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도 받았다. 작전세력을 동원해 주가 조작으로 수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5월 추가 기소됐다.


이날 선고에는 동양사건 피해자들이 150석 규모의 대법정을 가득 메우고 공판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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