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마을 '제14회 화전놀이와 재애밟기 재현행사'

입력 2015년04월18일 18시3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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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놀이와 재애밟기 축제
[연합시민의소리]  18일 울산시 울주문화원은 18일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제14회 화전놀이와 재애밟기 재현행사를 열었다.


울주문화원은 세시풍속과 전통민속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삼월삼짇날 화전놀이와 전통민속놀이인 재애밟기를 재현하고 있다.


삼짇날은 조상이 농사를 최종 점검하는 날로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여성들이 모여서 꽃전을 부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봄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재애'는 울산의 방언으로 기와를 의미하고, 재애밟기는 기와 교체 과정을 놀이화한 것이다. 옛날 여성들 원무(원을 그리며 춤추는 것) 놀이의 하나다.


울주문화원은 올해 행사에서는 울주군 언양읍 지역에서 60년 동안 전해져 오다 사라진 '와 아이라 고풀이 굿'도 재현했다.


'와 아이라'는 언양지역 사투리로 '그래 너 말이 맞다'는 의미이고, '고풀이'란 어려워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싸워서 생긴 갈등을 푼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무당 2명이 사설을 주고받으며 장대에 감긴 무명천을 풀어가는 것이다.


이밖에 화전 경연대회, 떡메치기, 차 시음회, 사행시 짓기, 된장 담그기, 네일아트 체험,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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