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재난안전 매뉴얼은 평소습관처럼 몸에 배어야

입력 2015년07월23일 15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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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중부소방서 송림119안전센터 소방장 안준우]최근 재난 통계를 살펴보면 하루 24시간 동안 안전사고 발생은 800여건, 1000여명이 죽거나 다친다.
 

우리들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위기관리능력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

 일상생활에서 위기는 우리 주변에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이에 냉정하고 침착하게 그 위기를 타개해낼 수 있는 능력은 현대인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요구된다.
 

 이러한 능력은 몸에 자리 잡기 까지는 상당한 수고를 필요로 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안전 시스템은 능률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각종 매뉴얼을 만들었고, 그 매뉴얼이 시스템을 움직이게 되었다.
 

법과 규정, 방침 다 이 매뉴얼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소방안전에도 예외가 없다. 그러나 매뉴얼은 글로 도식과 사진으로 갖추어져 있어, 이를 고찰, 연습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모든 일은 경․중으로 나누어지지만 위기사항은 경․중이 따로 없다.
 

작고 가벼운 안전의식 결여와 행동이 큰 대형 재난사고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의식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안된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단어를 상기 시키자! 무엇이든 지키거나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식과 시간, 경제적으로 아끼지 말아야 한다. 생각보다 녹록치 않지만 해야만 한다.
 

재난 상황은 물길과 같다. 큰 재난인지 일상적 사고 수준의 재난인지 구분하지 못할뿐더러 설사 그것을 인식했다 하더라도 대응과 피할 방법은 평소에 몸에 익숙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쉽지 않다. 기초적인 안전의식과 실천의 노력만이 전부를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아무리 좋은 매뉴얼과 안전시설이 있어도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안전의식을 토대로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습관이 되어야만 예방과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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