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 인터넷도박 사기 고교생 7명 입건

입력 2015년08월03일 12시00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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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 사다리' 결과를 예측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가량 동안 46명으로부터 132회에 걸쳐 4700만 원 챙긴 혐의

[연합시민의소리]  울산 남부경찰서는 인터넷 도박 게임의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고 속여 도박꾼들에게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경북 모 고교 2년 김모(18) 군 등 고교생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군 등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도박 게임으로 통용되는 '네임드 사다리'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가량 동안 46명으로부터 132회에 걸쳐 47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네임드 사다리는 사다리 게임을 기반으로 홀수·짝수에 돈을 걸어 결과를 맞히면 돈을 따는 방식의 인터넷 도박 게임이다.

최근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성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에 빠져 있던 김 군 등은 결과를 예측하려고 나름대로 분석과 연구를 했다"면서 "9번 연속 결과를 맞히는 등 높은 적중률을 기록해 이를 믿고 접근한 도박꾼들로부터 돈을 챙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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