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영국 60대 여성 모기에 물려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사고 당해 보도

입력 2015년08월12일 17시1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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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을 호소, 의사로부터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는 진단을 ....

CBS캡쳐
[연합시민의소리] 11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69세 여성이 카리브해 남부에 있는 그레나다를 방문했다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치쿤구니야 열병에 감염됐다.


휴가 차 그레나다를 방문했던 이 여성은 휴가 기간 동안 모기에 물렸고 약 한달 후 집이 있는 영국으로 돌아왔다.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 여성은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여성을 치료한 의사 아뷔트 모히트는 "이 여성이 오른쪽 눈으로 아래쪽을 볼 수 없다고 호소했다"며 "이미 3주가 지나고 나서 병원을 찾았고 눈이 안보이기 시작한 것은 병원에 오기 바로 하루 전이었다"며 "치쿤구니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합병증으로 시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는 1952년 첫 감염 사례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이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해왔으나 최근 중남미 카리브 연안 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병에 감염되면 뎅기열처럼 고열과 함께 구토, 피부 발진, 두통, 근육통, 관절통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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