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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1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에 김기덕(57) 부산지방우정청장을 임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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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신임 본부장은  대구 경북고, 서울대 조경학과와 행정대학원 석사, 영국 켄트대 대학원 박사 과정을 거쳐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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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1987년 삼천포우체국장을 시작으로 2000년 울산우체국장, 2010년 우편사업단장으로 고위공무원에 올랐으며 경인지방우정청장, 서울지방우정청장을 거친 정통 우본맨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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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매년 우편사업에서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요구가 컸고, 이를 해결할 만한 인물로 내부 사정에 밝은 김기덕 전 부산지방우정청장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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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우정사업본부는 경영 악화로 1천여명의 직원을 감축하는 등 우편 사업에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혁신의 요구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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