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 DMZ 지뢰매설 부인

입력 2015년08월14일 20시50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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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북한은 14일 비무장지대(DMZ)에 자신들이 목함 지뢰를 매설했다는 우리 정부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지뢰폭발을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DMZ 지뢰폭발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또 우리 국방부가 도발 원인으로 북한을 지목한 지 나흘 만이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국 담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남쪽 400m 지점에 있는 괴뢰 헌병초소 앞에 자기방어를 위해 3발의 지뢰를 매설하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국방위는 이어 "우리 군대가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막강한 화력수단을 이용하였지 3발의 지뢰 따위나 주물러댔겠는가"라며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시하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동영상 증거가 없다면 다시는 북 도발을 입밖에 꺼내들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황당무계한 북 도발을 떠들어댈수록 박근혜 일당의 모략과 날조의 상습범이라는 오명뿐"이라고 비난했다.


국방위는 "현지에 있는 우리 군인들도 폭발 장면을 목격"했지만 "남한 지역에서 발생한 일이고 DMZ에서는 각종 이유로 지뢰 폭발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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