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건축, 한옥과 만나다!

입력 2015년08월19일 23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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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19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류춘규)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 국가의 문화유산 관리자 대상 「제7회 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건축의 이해‘를 주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문화교육원은 문화유산 분야에 있어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7개국 85명에 달하는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교육에는 문화재청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 대상국인 미얀마, 라오스를 비롯하여 방글라데시, 베트남, 피지, 네팔, 캄보디아 등 14개국에서 문화재 관련 주요 국가기관과 연구기관의 현직 관리자 14명이 참여한다.
 
 교육 대상자는 아시아 국가와의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문화유산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교통상부 중점협력국과 기존 참가국에서 우선 선발하였다.
 

특히, 참가자 중에는 말레이시아 문화유산국 과장과 인도 고고학연구소의 수석 고고학자도 포함되어, 이번 교육에 대한 아시아 각국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올해 교육은 ▲ ‘한국의 목재 건축 문화재’, ‘한옥의 세계화’ 등 문화유산 일반강의 ▲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연 관람 ▲ 아산 외암 민속마을 방문 등 현장학습 ▲ 전통 병과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하여 우리나라의 건축 문화유산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은 해당 국가의 지역건축 사례를 조사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전통 건축을 매개로 아시아·태평양의 지역 문화, 자연환경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경제 개발과 문화재 보존의 조화방안에 대한 경험을 서로 나누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교육은 연수생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문화유산 융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문화유산을 통한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각국이 문화유산 보존·관리 분야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는 한편, 문화재 전문연수기관으로서 심도 있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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