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지역'수돗물 단수 사고' 2만여 가구와 업소가 피해를.....

입력 2015년08월20일 20시50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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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 논평 " 청주시가 단수 당시 비난 여론을 잠시나마 비켜가기 위해 피해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비난

[연합시민의소리] 20일 지난 1~4일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고로 충북 청주 지역 2만여 가구와 업소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시는 공무원 76명을 투입해 17~19일 실시한 피해실태 조사를 통해 1만7406가구와 음식점 등 2504개 업소의 단수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실제 피해 규모가 4배에 이르는 것은 결국 청주시가 단수 당시 비난 여론을 잠시나마 비켜가기 위해 피해규모를 대폭 축소했다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단수 피해규모 엉터리 추산은 주먹구구식 행정의 결정판"이라면서 "또다시 단수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도수관 파열 사고로 수돗물이 끊긴 상수도 수용가는 주택이 9504세대로 가장 많고 아파트가 7902세대로 852개 음식점과 1652개 일반상가에도 물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8320곳 가구와 업소의 수돗물이 끊겼던 용암1동의 피해가 컸다. 용담산성동(3048), 금천동(2986), 영운동(1448), 율량사천동(1180), 오근장동(1148), 탑대성동(979), 수곡1동(678), 중앙동(653), 내덕동(509), 용암2동(36) 등의 순이었다.


시는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단수 피해 주민들의 피해사실 신고를 받기로 했다.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피해사실 신고서를 다운받아 신고서를 작성한 뒤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청 민원실로 제출하면 된다.


이 피해사실 신고 내용을 토대로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피해배상심의위원회를 통해 배상 방법과 범위 등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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