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배성로 전 동양종합건설 회장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15년08월22일 10시04분 편집국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  포스코그룹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성로(60) 전 동양종합건설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배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기록 검토를 거쳐 이날 새벽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제출된 수사자료와 혐의사실을 다투고 있는 피의자의 소명 내용에 비춰볼 때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 전 회장은 동양종건·운강건설·영남일보 등을 운영하며 회삿돈 6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계열사 자산을 정리하면서 동양종건의 알짜 자산을 운강건설 등에 옮기고 반대로 부실자산은 떠넘겨 동양종건에 1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1천억원대 분식회계를 토대로 금융권에서 200억원 안팎의 사기대출을 일으키고 허위 재무제표를 제시해 각종 건설공사를 따낸 혐의도 받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