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쟁점놓고 진통'

입력 2015년09월08일 10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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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사 실무접촉이 7일 판문점에서 12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우리측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과 북한측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부터 오후 11시 현재까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이산가족 상봉 일정과 장소, 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다. 몇가지 쟁점을 놓고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상봉 일정 면에서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있을 수 있는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일(10월10일)보다 먼저 상봉행사를 열자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당 창건 기념일 이후에 행사를 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요구사항인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교환, 화상상봉, 상봉 정례화 등에 관해서도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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