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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 서구의회가 지난 9월 14일 열린 제205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근 해양수산부가 추진중인 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 조성 결사반대 결의안”을 전체 의원 공동명의로 발의하여 채택하였다.
 

  결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박형렬 의원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체의원의 만장일치로 처리한 이 결의안에서 의원들은 “현재 선박수리조선단지 조성예정지 일대는 쓰레기매립지와 각종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환경피해가 극에 달해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각종 공해발생이 우려되는 선박수리조선단지를 조성할 경우 검단, 청라, 검암, 경서지역 일대 약 20만명의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 명백한데도 서구주민들의 희생을 또 다시 강요하고 있다”며, “향후 단지 조성시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 세어도, 정서진, 아라뱃길, 영종도 일대 등을 축으로 하는 인천지역의 관광인프라 조성과 서구지역의 미래도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인 만큼 반드시 조성 계획이 철회되어야 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오늘 채택한 결의안을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인천시에 전달하여 서구의회의 단지 조성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이미 서구청과 지역주민들도 선박수리조선단지 조성에 반대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서구청 및 주민들과 뜻을 모아 단지 조성 계획이 철회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