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연간 5만명 이상 사망 '전체 사망원인 20%'

입력 2015년09월30일 11시06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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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공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시간이 생명으로 발생 2~3시간 '골든타임'

[연합시민의소리]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공개하고 예방을 위해 이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수칙은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술은 하루에 한두잔 이하로 줄인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즉시 병원에 간다 등도 예방과 관리 대책으로 제시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심장과 뇌혈관 이상에서 비롯된 질환으로,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이 대표적으로 한국은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며, 반면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OECD 국가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013년 기준 5만803명이나 된다. 전체 사망 원인의 20%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암 같은 다른 질병에 비해 심각성이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현재 흡연율은 20% 중반대에서 정체돼 있으며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 음주랑 7잔 이상<여성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음주하는 분율) 역시 10% 초반에서 한자릿수로 내려오지 않고 있으며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7년 54.7%에서 2013년 47.2%로 오히려 7.5%포인트나 떨어졌다. 


심뇌혈관질환은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것) 치료가 가능하도록 심근경색은 증상 발현 후 2시간이, 뇌졸중은 3시간이 환자를 살리는 데 중요한 '골든타임'이지만, 골든 타임이 지나서 병원에 도착하는 사례가 많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시간이 생명이므로 지체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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