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연태양광 지하공원'첨단집광기술

입력 2015년10월16일 20시46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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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룸버그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블룸버그는 뉴욕시에서 버려진 고가철도를 활용해 도심공원으로 만든 '하이라인(Highline) 공원'의 대칭 개념으로 '로라인'이라고 이름 지어진 도심 지하공원은 현대적인 지하철 도입과 더불어 폐쇄, 방치된 지하의 윌리엄버그 전차종착역의 거대한 공간에 2020년께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함을 입증하기 위해 면적을 20분의 1 크기인 111㎡로 줄인 '로라인 실험실'이 완공돼 17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된다고 블룸버그닷컴이 전했다.


지상에서 받는 태양광과 똑같은 '진짜' 햇볕이 천장에서 뿌려지는 지하공간에 자연광으로 자라는 식물과 동물들이 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게 '로라인(Lowline)'이라는 이름의 지하공원 건설자들의 목표다.


윌리엄스버그역이 있는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옛 시장 건물 안에 들어선 실험용 지하공원에선 바깥 지붕에서 채집된 태양광이 형광등같이 생긴 투명배관 속 거울과 렌즈를 통해 실내로 전달돼 실내를 밝히고 공원 안의 동식물을 생장시킨다.


지하공원 실험실에는 현재 파인애플, 박하, 타임, 딸기 등 60종 이상의 식물이 자라고 있고 식용버섯들도 곧 발아하게 된다. 지피식물들을 옮겨심을 때 따라 들어온 듯 청개구리 한 마리도 이곳에 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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