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안양부흥 원년 첫 월례조회는 숙연, 환희, 화합!

입력 2016년03월02일 16시2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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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시장 시 낭송, 기관표창 격려, 신규공직자 톡톡튀는 자기소개 등

[연합시민의 소리]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1926년『개벽』지에 처음 발표됐다.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과 애국정신을 절실하면서도 소박한 감정으로 노래한 시로 잘 알려져 있다. 민족주의 시인 이상화(19014.5∼1943.4.25)는 식민치하의 민족적 비애와 일제항거 의식을 바탕으로 시를 지었다고 한다. 3·1절에 음미하는 이 시는 그래서 남다를 수밖에 없다.
 

안양시가 2일 개최한 금년도 첫 월례조회는 이필운 시장이‘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낭송하는 것으로 해피엔딩 했다. 이날 월례조회는 시립합창단이 삼일절을 기리고 다가오는 봄을 반기는 곡들을 선사해 숙연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공직에 입문해 첫 발령 받은 새내기 공무원 18명에 대한 직원소개와 건강체조 시연은 올해 처음으로 다수가 모인 직원들 간에 활력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제2의 안양 부흥을 선포한 연초부터 시의 위상을 떨치는 순서도 마련됐다.
 

고충민원처리 국무총리표창, 정부3.0 최우수기관 선정, 정보보안실태·규제개혁추진 평가 우수 등의 쾌거가 바로 그것이다. 이 시장은 전달받은 표창장수여와 기를 펼쳐보이며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시청 강당에서 광복회원과 보훈단체, 일반시민 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7주년 3·1절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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