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안심 테마거리'시범 조성 '60여종 재난재해 매뉴얼 여성 입장 확대'

입력 2016년03월07일 13시36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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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 행복마을', CPTED를 활용한 방범시스템 설치 등 여성안심 정책의 다양한 콘텐츠를 현장에 모범적으로 적용

[연합시민의소리]  서울시는 60여종 재난재해 매뉴얼 여성 입장 반영 '폭력으로부터의 여성안전'을 넘어 '재난·재해'까지로 여성안심 정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60여종 재난·재해 매뉴얼을 여성들의 입장을 반영해 정비한다.
 
재난, 재해 매뉴얼의 경우 '비상용 생필품 준비 목록에 여성 및 임산부·영유아를 위한 물품이 있는지', '대피소 생활에서의 여성 배려(칸막이 설치·여성용품 비치 등)가 고려됐는지' 등을 추가한다.


여성 스스로 재난 극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여성안전핵심리더'도 자치구별로 10명 내외씩 2018년까지 200명을 양성, 지역내 재난 대응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 광나루와 보라매 시민안전체험관에 8시간 기본교육과정(위기상황판단·표준행동요령·CPR·응급처치)와 핵심리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안심택배함'은 올해 120개소에서 150개소로 늘리고, 협약을 통해 홈쇼핑사 홈페이지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를 바로 클릭,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673개소에서 약 1000개소로 늘린다.
 
'여성안심스카우트'는 상반기 중 '안심귀가스카우트 앱'을 개발해 별도 전화신청 없이 원터치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지하철보안관은 올해 50명이 늘어난 모두 275명이 서울여성의 안전한 출퇴근길을 돕는다.


시는 여성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서울시 여성안심정책 가이드맵인 'Her Own Way-Korea'도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일어 4개 국어로 제작해 관광안내소, 해외여행사 등과 온라인에 배포한다.


여성들의 안전 정도를 따질 수 있는 지표인 '젠더안전지표'도 상반기 중 개발, 각종 시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예를 들어 통계로 측정 가능한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 발생건수 등 폭력관련지표, 여성핵심리더 양성실적 등 재난 관련 지표와 함께 일몰 후 혼자 산책할 때의 안전도 등 개인 체감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오후 1시30분 서울여성플라자 층에서 '우리가 안전이다'를 주제로 토론회와 전시회,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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