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일본 위안부 문제 책임을 깎아내리는 성명이나 언행 중단'촉구

입력 2016년03월08일 07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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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이행 과정에서 희생자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공식적인 사과, 재활을 위한 서비스, 희생자의 만족 등을 포함한 완전하고 효과적인 배상과 보상을 제공하라고 촉구

[연합시민의소리]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가 7일(현지시간) 일본 지도자나 공직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책임을 깎아내리는 성명이나 언행으로 피해자들이 고통을 환기시키지 않도록 보장해달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따르면 CEDAW는 지난달 실시한 심의 결과를 담은 성명을 발표하면서 “최근 일본 지도자와 공직자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을 둘러싸고 여러 언급을 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또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해결했다는 지난해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발표는 희생자 중심의 접근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합의 이행 과정에서 희생자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공식적인 사과, 재활을 위한 서비스, 희생자의 만족 등을 포함한 완전하고 효과적인 배상과 보상을 제공하라고 촉구한 다음 심의 보고서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보고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위안부 문제가 유엔 고문방지위 등 다양한 유엔 인권 메커니즘의 거듭된 권고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유엔의 여러 권고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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