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 10년만에 2배 증가, 연평균 사망자 300명!!

입력 2016년03월24일 23시20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나들이하는 사람이 많아져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10년간(2005년~2014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3월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월(4,504건)에 비해 60%가 증가한 7,175건이 발생하여 본격적으로 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하며, 전체 교통사고는 연평균 증가율 0.43%로 소폭 증가한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평균 증가율 8.16%로 2005년 7,976건에서 2014년 17,47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연평균 300명(총 2,995명)이 사망 하였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추세로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7.8%와 사망자의 6%가 자전거 교통사고로 발생하였다.
 

 지난 2014년에는 총 17,471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287명이 사망하고 18,11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전체 사고 중 자전거 운전자가 가해자인 비율은 34%로 운전자가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하여 사고가 발생한 비율이 59.8%로 가장 높았고 중앙선 침범이 12.8%로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으로는 측면충돌이 28.1%로 가장 높아 교차로에서 반드시 일단 정지 또는 서행운전 해야 한다.
 

 자전거 교통사고의 자전거 운전자가 피해자인 비율은 66%로 사고 원인은 가해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이 70.4%로 가장 높았다.
 

 운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밝은 색 옷을 입고, 특히 야간에는 전조등과 반사판을 반드시 부착하여 자전거 운행 중임을 알려야 한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자전거를 타는 것은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좋은 운동이나 몸이 노출되어 있어 안전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자전거도 차라는 생각을 가지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사고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