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 문화관광축제'황사경보 발령 전국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 개최

입력 2016년04월23일 18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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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행정 비난

[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구청은 기상청의 황사경보 발령으로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나 '매우 나쁨' 수준으로 실외활동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으나  아랑곳하지 않은체 '2016 자유공원 문화관광축제'를 개최 개념없는 행정의 비난이 일고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김홍섭)는 이날부터 24일(일)까지  '2016 자유공원 문화관광축제'를 개최 시민들의 건강에는 관심도없이 노상 음식판매, 공연, 등으로 장시간 시민들을 끌어모았다. 

봉철이 되면  자유공원의 벚꽃 개화기에 맞춰 축제를 해왔으며 올해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세월호 1주년이 겹쳐 23일 부터 24일로 계획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부의 미세먼지 긴급 조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 문화관광축제를 강행하는 매우 위험한 축제라는 지적이다.

담당 공무원들의 미리 계획된 축제여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만을 고수해 구.시민의 위생과 건강에는 매우 무책임한 행사로 미세먼지에 강력한 위험속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내몰고 있는 무지한 축제라는 비평이다.

기상청도 이날같은 농도의 장 시간 노출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인천 중구청은 구민과 시민,관광객들의 건강을 담보로 관광 중구를 알리겠다며 다양한 연과 거리음식 판매등 매우 위험한 축제를 하고있어 '환경안전불감증' 문화 축제의 대안이 요구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창작무용극 '타임머신을 타고 온 소서노'와 다양한 공연 그리고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다양한 참여행사를  진행을 미세먼지의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나타낼경우 행사를 미루거나 실내로 옮기는 대안이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황사경보가 발령, 황사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나 '매우 나쁨' 수준으로 실외활동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중구청은 이미 잡혀있는 행사로 어쩔수 없다는 입장만 고집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대비 책은 전혀 없는 상황으로 진행되는 행사여서 누구를 위한, 무엇을위한 행사를 개최하는지? 에 대해 질문하게 한다.


또 물수건이나 마스크를 나눠주는 부스도 마련돼 지않아 개인들의 건강보다 중요한것이 축제로 보여지게 함으로 시민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23일 인천 및 서해5도에 황사 경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경상북도에도 황사가 관측되고 황사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는 50㎍/㎥이다.


평소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가벼운 수준의 초미세분진에 단기간 노출돼도 심근경색 등 치명적 심장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상당히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유타주 인터마운틴 헬스케어센터의 켄트 메러디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1993~2014년 20년 동안 이 병원에서 심장발작 치료를 받은 1만6천여 명의 진료기록과 기상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런 상관관계가 나타난다고 과거 언론 등을 통해 밝힌적이 있다

보건환경분야에서 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지름 10㎛(마이크로미터 ; PM 10) 이하는 미세먼지, 이보다 작은 2.5㎛(PM 2.5) 이하는 초미세먼지로 분류된다.


미국심장학회 홈페이지의 관련 논문 초록.


연구진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평방미터)당 25㎍(마이크로그램) 이상이었던 날엔 당일과 그 다음 날 평소 관상동맥(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 질환을 앓는 사람의 심근경색 발생이 맑은 날에 비해 약 15% 높아졌다.


이러한 미세먼지 농도는 미국 환경청(EPA)의 공기질지수(AQI)로는 78이며, 오염도가 2단계인 가벼운 수준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는 미세먼지농도가 가벼운 수준이더라도 관상동맥 질환자의 경우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미 환경청 공기질지수(AQI) : 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면 미세먼지, 지름 2.5㎛(PM 2.5)면 초미세먼지로 나뉜다.


각국 환경·기상 당국은 공기 중 먼지농도에 따라 위험도를 나눠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나라마다 포함 요인이나 지수 산출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미국 환경청은 여러 요인을 공기의 질 지수로 환산해 그 위험도 등을 알리고 있는데 기준과 종류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미국 환경청의 경우 총 6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1단계 AQI 0~50(좋음. 녹색. 야외활동하기에 매우 좋음)

2단계 51~100(보통. 오렌지색. 특별히 민감한 집단만 건강에 않좋고 대부분 사람 야외활동 적합)

3단계 101~150(민감집단 건강에 안좋음. 주황색. 심장·폐질환자, 고령자, 어린이 등이 민감집단)

4단계 151~200(건강에 않좋음. 빨간색. 모든 사람 건강에 안좋음.)

5단계 201~300(건강에 매우 안 좋음. 보라색)

6단계 301~500(유독. 밤색. 모든 외부 신체활동 중단해야 할 위급상황)


◇ 한국 환경청 미세먼지 예보등급
한국의 경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등 3가지 요인으로 나눠 각각 농도에 따라 4등급으로 예보등급을 설정했다.

1단계 좋음(초미세먼지농도 0~15. 파란색. 야외활동 지장 없음)

2단계 보통( " 농도 16~50. 녹색.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민감군)는 몸 상태에 따라 유의)

3단계 나쁨( " 농도 51~100. 노란색. 민감군 실외 활동자제)

4단계 매우 나쁨( " 농도 101 이상. 빨간색. 실외활동 자제, 민감군 실외활동 시 의사와 상의)


 지역의 문화성, 역사성을 보여주고 지역에 애착과 자긍심을 갖게 하기위한 문화 행사인것은 잘 알지만 황사경보가 발령 중 진행되는 행사라면 시민의 위생, 환경적인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


이번 황사는 24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성숙한 문화 공연이 우선인지? 성숙한 행정관리가 우선인지?  생각해하는 지방자치 행정의 관리 감독과 문화행사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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