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특별한 커피잔 '일본 하마다 박사님 부부로부터 받은 선물'

입력 2016년05월18일 07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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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병철 삼성 선대 회장이 약 40년 전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고민하던 시기 하마다 박사의 반도체 기술 자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선물한 커피잔 세트

  일본의 하마다 시게타카(濱田成高·91) 박사와 양 전 상무는 지난 28년간 '부녀 관계'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사이로, 양 전 상무가 지난달 20일 '낙선 인사'차 도쿄의 자택을 찾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물려주고 싶었다"며 이 선대회장이 생전에 선물한 커피잔 세트를 줬다고 알려졌다.
 
양 전 상무는 최근 페이스북에 "앞으로도 영원히 부모님, 스승이신 하마다 박사님 부부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며 이같은 사실을 소개하며 "'낙선에 실망하지 않고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밝혔다.

고(故) 이병철 삼성 선대 회장이 약 40년 전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고민하던 시기 하마다 박사의 반도체 기술 자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선물한 커피잔 세트를 하마다 박사가 양 전 상무에게 되돌려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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