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ICT 결합한 에너지 신기술 활용'치매. 독거노인 살피는 서비스 시범 테스트 중...'

입력 2016년06월18일 08시55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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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찬 치매환자, 전봇대에 설치된 센서가 감지'

[연합시민의소리]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가면 원래 치매 노인이 많이 쓰는 위치 확인용 팔찌를 차고 다니는 젊은 한국전력 직원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전력망에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해 치매·독거노인의 안전 여부를 살피는 서비스를 시범 테스트하고 있다.

한전은 광주광역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독거 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전봇대에서 100~150m 정도 벗어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AMI망으로 정보를 보내고 이어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연락이 가도록 설계,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10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위치서비스가 되는 팔찌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착용 보살핌은 AMI 202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중·장기적으로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위치서비스가 되는 팔찌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찬 치매 환자의 움직임을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전봇대에 설치된 센서는 환자가 전봇대에서 100~150m 정도 벗어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AMI망으로 정보를 보내고 이어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연락이 가도록 설계했다.

한전은 독거 노인의 신변 이상도 확인, 독거 노인의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평소보다 늦은 시각까지 불이 계속 꺼지지 않거나, 아침이 돼도 전기 사용량이 늘지 않을 경우 보호자나 사회복지기관에 알리는 기능을 통해  "AMI를 2020년까지 전국의 모든 주택·공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본 인프라는 구축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 해 평균 1만7000여명의 치매 환자와 지적 장애인이 실종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성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커지고 있는 노인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재난·재해 감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전봇대에 부착한 센서가 갑작스러운 진동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AMI는 마이크로그리드는 섬이나 사막처럼 전력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저장·공급하는 소규모 독립 전력망을 말하는데, AMI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전력 수급 데이터가 기본이 된다.

또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은 2020년 4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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