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행복드림구장'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자신의 알몸을 드러낸 40대' 조사

입력 2016년08월02일 12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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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김모씨(4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40대 김모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52분경 인천시 남구 SK행복드림구장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향해 옷을 벗고 알몸을 내보인 혐의다.


당시 김씨는 알몸에 반투명 비옷만 걸친 채 자신의 차량에 있다가 KIA 선수단을 태운 차량이 나타나자 차량 보닛에 올라가 비옷을 벗고 알몸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김씨는 야구장 관리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관리인은 112에 “여성 관객이 바바리를 벗고 선수단이 지나갈 때 몸을 보여 준다”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차 안에서 물티슈로 몸을 닦다가 선수단 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선수들을 자세히 보기 위해 차량 위에 올라갔다”며 “올라가는 과정에서 비옷이 벗겨진 것이지 일부로 알몸을 보여주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주부인 김씨는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SK-KIA 주말 야구경기를 보기 위해 인천에 왔으며 자신의 차량에서 숙식하며 경기를 관람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김씨는 동종전과는 없었고 정신병력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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