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BBB-day 캠페인' 외국인 여행객들의 언어 장벽 해소 위해

입력 2016년08월10일 15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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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10일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BBB-day 캠페인을 펼쳤다.


인천공항공사와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인 BBB코리아는 이날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인천공항 내 BBB 통역 서비스를 알렸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여행객과 공항 상주직원들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이 캠페인은 2010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 7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날은 인천공항 이용객들을 위해 특별 봉사를 자원한 제3기 BBB 인천공항 특임 봉사단의 위촉식도 열렸다.


BBB 특임 홍보대사로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유튜브(Youtube) 스타인 데이브(미국)와 제씨(캐나다), 콩고 왕자 라비(콩고)가 위촉됐다.


BBB 특임 홍보대사로 위촉된 콩고 왕자 라비는 “우리 가족이 콩고에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BBB 코리아의 특임 홍보대사로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이 같은 언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활동 포부와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홍보 부스와 이벤트 부스가 열려 BBB 통역 체험,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BBB 통역 체험은 BBB 통역 앱을 통해 특임 봉사단과 연결되는 ‘인천공항 핫라인(Hot-Line)’ 기능을 가상으로 진행해 보는 것으로, 실제 통역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체험해 볼 수 있어 참여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부터 언어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외국인들의 편리한 공항 이용을 돕고, 더 나아가 한국 관광 활성화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BB 통역 서비스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약 50만 건 이상의 통역을 제공해왔으며, 누구나 무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BBB 통역’ 앱을 다운받아 ‘인천공항 핫라인’ 탭을 선택하거나, ‘인천공항 가이드 앱’에서 통역 메뉴를 선택하거나, BBB 대표번호(1588-5644)로 전화해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번 ‘BBB-day 캠페인’ 기념식은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황명선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 유장희 BBB 코리아 회장과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사장단 등이 참석했다.


BBB코리아 최미혜 사무국장은 “BBB 코리아는 19개 언어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언어 통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공항에서 통역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BBB 통역 앱에서 ‘인천공항 핫라인’ 서비스를 특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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