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극심한 폭염 속 교통섬 그늘쉼터 호응

입력 2017년08월03일 19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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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교통섬에 그늘쉼터를 시범 설치,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평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섬 중 부평역, 부평구청역, 갈산역 등 3곳을 선정, 그늘쉼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지만 대기하는 동안 뜨거운 햇빛을 피할 공간이 없어 보행자들이 불편함을 겪는 교통섬 위주로 그늘쉼터를 만들었다.
 

한낮 기온이 33도를 기록, 폭염경보가 내려진 3일 낮 온도를 측정해본 결과, 그늘 밖 보도는 55도에 육박했으나 그늘쉼터 안은 43도로 그늘쉼터가 설치된 3곳 모두 보도와 평균 10도 이상 시원했다.
 

부평구는 교통섬 크기에 따라 그늘쉼터의 폭을 3~4m, 높이 2.6~7m로 자체 제작했으며, 강풍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없도록 기둥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부평구는 이번에 만든 그늘쉼터에 대한 주민 호응도 및 향후 수요 조사를 통해 그늘쉼터가 필요한 곳에 추가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올 여름 들어서만 인천에 7회의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더운 날씨가 지속돼 무더위에 취약한 어린이․노약자 및 임산부 등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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