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정류소 무정차 차량 지도·단속

입력 2017년09월11일 10시2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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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매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백만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시내버스 정류소 무정차 차량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버스불편 민원 중 무정차 통과가 48%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민원이 많이 접수된 상위 20개 노선의 전체 민원 2,364건 중 1,143건이 무정차통과 민원으로 이에 대한 해결에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이들 노선에 대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구와 합동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지역은 전철역 주변 및 다중이용 정류소, 무정차 취약 정류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단속반은 승객이 승하차하기 전에 출발시키는 행위, 승하차할 승객이 있는데도 정류소를 지나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암행 모니터링 및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의 운행데이터 체크를 통해 무정차행위를 점검하게 된다.
 

인천시는 운수업체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지난달 31일 상반기 버스불편 민원발생 현황을 버스운송사업조합 및 해당 업체에 통보하여, 무정차 통과 등 민원발생 상위 업체들에게 감소대책을 촉구하고, 올해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것임을 알린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정차 단속 이외에 앞으로도 시내버스 광고물 정비 및 차량 청결상태 등을 점검하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캠페인 등도 병행해 서비스 품질 개선 및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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