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마을주택관리소, 평일에는 집수리 지원, 주말에는 아이들의 공부방

입력 2017년09월12일 18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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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산곡1동에 위치한 마을주택관리소는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마련한 공간이다. 평소에는 집수리를 위한 공간이나 매주 토요일 10시가 되면 아이들의 공부방으로 변신한다.
 

배우는 아이들은 모두 산곡동 일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이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장래 희망이 교사인 삼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다.
 

마을주택관리소에는 집수리 자재적재 선반이 있으나 접이식 칸막이로 잘 구획되고 책과 놀이기구, 공부할 컴퓨터가 잘 배치되어 아이들이 공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수업 지도 학생들은 청소년 봉사단체 학생들로 홀몸 어르신 방문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보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배워가고 있다.
 

또한, 마을주택관리소는 취약계층 위주로 도배․장판․보일러․전기 등 맞춤형 집수리 지원을 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도배학원 등 봉사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업추진으로 적은 비용으로 많은 곳을 지원하여 작년부터 현재까지 105가구의 집수리를 했다.
 

이렇게 부평 마을주택관리소는 배우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학생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있고,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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