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약용식물’ 과학기술 메카 탄생

입력 2013년07월05일 20시23분 박정식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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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국립약용식물원’ 개원기념 행사 열어 -

[여성종합뉴스/박정식 전문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약초를 소재로 한 천연물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인삼특작부(충북 음성) 내에 조성한 국립약용식물원을 개원기념 행사를 5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경대수 지역구의원, 이필용 음성군수, 지역주민 등 내외귀빈과 인삼·약초재배 농업인, 관련 단체장 및 대학교수 등 370여 명이 참석해 토종약초를 21세기 농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국립약용식물원 개원은 우리나라 토종 약용작물 자원의 지속적인 안전 보존과 식·의약 원료로서 천연물연구의 기반구축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농업인과 대국민 교육·홍보·체험의 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약용식물은 수많은 기능성 성분을 보유하고 있어 천연물 신물질의 보고라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와 선진 여러 나라에서는 식물유래 신약, 건강식품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천연물 연구에 천문학적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다.

국립약용식물원은 2009년 9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1년 5월에 완료됐으며, 인삼특작부 내 5ha 정도의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시각원, 청각원, 후각원, 미각원, 촉각원 등 주제별로 구성돼 있으며 총 약용식물 880종을 만나볼 수 있다.

약용식물원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시 전문가의 안내 받기를 원하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에서 사전신청하거나 인삼특작부로 전화예약(043-871-5577) 하면 된다.

한국약용작물학회, 한국생약협회 등 관련 학계와 연구기관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약용식물원이 조성됨에 따라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한의학과 약용식물자원이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차선우 과장은 “국립약용식물원의 공식 개원을 통해 약초 농가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활성화 및 FTA 등으로 어려워진 우리나라의 농업환경에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앞장서겠다.”라며, “더불어, 다양한 토종약초자원의 국가관리 체계와 이를 토대로 한 추출물은행을 구축함으로써 천연물연구의 활성화 및 신기능성 식·의약품 개발에도 많은 기여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장 차선우043-871-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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