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등산길 ‘구급함’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입력 2018년01월16일 14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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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겨울철에도 등산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부평구 원적산 등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구급함을 위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산악구급함은 산행 중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 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일회용 밴드, 붕대, 소독약 등 기본 응급의약품들이 들은 구급함을 말하며 겨울철을 맞아 핫팩과 보온담요를 추가했다.
 

또 산악위치표지판은 신고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산에서 요구조자의 위치와 출동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으로 번호를 부여한 푯말로 산악구급함과 함께 설치돼 있어 위급 상황에 도움을 준다.
 

지난 해 11월부터 두달 간 일제 정비를 통해 산악구급함을 정기적으로 유통기한이나 관리상태 등을 점검해 기초 구급약품의 수량 확인과 신규 약품으로 교체했으며, 부평구에는 6개의 산악위치표지판과 9개의 산악구급함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이 등산 중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구급함을 유지관리 하고 있다”며“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등산하고 사고 시 산악위치 표지판에 적힌 번호를 알려주시면 신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조활동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부평구 내 산에서 발생한 구조출동은 총 88건으로 조난, 실족, 추락 등의 사고가 19건(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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