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필리핀 여행 시 세균성이질 감염 주의하세요

입력 2018년01월24일 12시5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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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필리핀 세부를 여행할 때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올해 해외 유입 세균성이질 환자가 지난해에 비해 급증하고, 신고 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 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에서는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2018년 1월 15일 현재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36명의 역학조사서를 확인한 결과, 26명이 2017년 12월 28일부터 2018년 1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지역을 여행한 후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해외 여행자 대상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입국 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필리핀 여행 후 발생한 설사 감염병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필리핀 여행 후 세균성 이질 증상 발생시 해당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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