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뉴스통신 SPA,사우디 순례객에 '메르스' 예방 마스크 권고

입력 2013년07월13일 22시34분 국영 뉴스통신 SPA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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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메르스 감염 80명 가운데 43명 숨져

[여성종합뉴스/ 국영 뉴스통신 SPA인용]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내 이슬람 성지를 찾는 순례객에게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13일 보도했다.

사우디 보건부는 전날 국영 뉴스통신 SPA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만성 질환을 앓는 노인들은 성지 순례 계획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슬람 최대 연중행사인 '하지' 성지 순례는 오는 10월에 시작되지만 지난 10일 시작된 라마단을 맞아 사우디 성지를 찾는 순례객도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해 6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첫 사망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감염 환자 66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38명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로 명명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확인된 82세 남성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는 8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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