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화학사고 대응 불시 소방합동훈련 실시

입력 2018년03월29일 20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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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는 지난28일 부평정수사업소에서 화재발생으로 인한 염소가스 누출 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구청, 부평정수사업소, 보건소, 군·경 등 8개 기관·단체에서 인원 109명, 장비 18대가 동원된 훈련으로 재난사고에 대비해 실질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불시에 시행됐다.
 

불시훈련은 사전에 훈련 날짜를 정하지 않고 예측치 못한 가상상황을 부여해 평소 대응력을 알아보고 개선 방향과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신병을 비관한 남성이 사회혼란을 목적으로 변전실과 염소저장실을 방화, 설비를 파괴해 염소가스가 누출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상황 발생 후 정수장 관계자의 119 신고를 통해 소방 및 유관기관에 재난발생을 통보하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와 자위소방대가 함께 구조활동과 염소가스 누출에 대응했다.
 

이어 추가 출동한 소방대와 유관기관은 현장 구조 및 방재작업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상황을 공유하며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차량통제 및 대피방송을 실시했다.
 

이후 재난상황이 커짐에 따라 소방활동구역을 설정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각 부·반별 임무수행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대책논의, 수습·복구를 끝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정병권 소방서장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불시에 대응하고 유해화학물질 누출이라는 특성에 맞는 대응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실시한 훈련”이라며“재난사고는 어느 한 기관만의 임무가 아니기에 앞으로도 공동으로 대응하는 유관기관과 체계적인 소방훈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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